HOME > 고객센터 > 자유게시판
 
 제 목 : 인내 - 헛헛한 바람 같은

작성자 : 강하련

작성일 : 2015-10-27 10:56 am

파일 :

조회수 : 1801
인내 - 헛헛한 바람 같은
헛헛한 바람 같은 / 안희선


입술과 손은
이미 빤한 제 속내를 알더라도,
마음보다 탄탄한 혀와 손가락은
아랑곳 하지 않는다
영혼의 핵자(核子) 없는,
넋 빠진 좀비 같은,
성대의 울림과 활자의
감촉을
......,

망설임 하나 없이,
부끄러움 하나 없이,
오늘을 말하고 쓰는
나

그저
세상을 돌고 돌다가
사라지는, 나
그리고
헛헛한 바람 같은
사람들
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
 
 
 
이전글
아득한 - 꽃이 피어요
다음글
아득한 - 꽃이 피어요
 
 
관리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