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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제 목 : 명예 - 알 수 없어요

작성자 : 최보애

작성일 : 2015-10-27 01:16 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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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: 1688
명예 - 알 수 없어요
알 수 없어요


알 수 없어요
그대로 하여
찢겨지고 구겨져도
그대 이름 지우지 못해
눈물 삼키는 지
그대 이름 부르고 불러
목젖마져 부어올라
피맺힘 성겨와도
뒤엉킨 실타래 풀지 못해
긴 밤 새우는 여인처럼
뜬 눈으로
그대 이름 부르는 지

알 수 없어요
내 안 불처럼
타오르는 뜨거움을
무엇으로 잠재울 지
알 수 없어요
타오르면
한 줌 재로 남을 것을
알 수 없어요
송두리 째
그대안의 그대인 것을
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 .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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